노벨라이즈1 처음인데 낯설지 않은 사랑 이터널 선샤인 조용히 흘러가는 삶을 사는 조엘에게 거침없이 대하며 그를 흔드는 클레멘타인. 다짜고짜 결혼할 것 같다는 말을 던지며 전화번호를 건네고. 거기에 이상한 끌림을 느낀 조엘은 그날 처음 본 여성에게 전화를 건다. 전화기 너머로 들리는 그녀의 목소리, 바로 허니문까지 가자고 한다. 그리고 두텁게 얼어있는 찰스강에 둘은 그렇게 나란히 눕게 된다. “꽝꽝 얼었으니 걱정 마요”조엘은 그녀의 파란 장갑이 먼저 눈에 들어왔다. 자연스레 손을 잡았지만 여전히 그의 시선은 얼음판 위를 맴돌았다.“어째 불안한데..”“얼른 와요, 어서 오래도”조엘은 자기도 모르게 클레멘타인의 손을 꽉 쥐었다. 경직된 발을 한 발 한 발 조심스럽게 얼음 위로 내디뎠다. 몇 걸음을 빙판 위에 내딛자 얼음 같은 하얀 얼굴에 조금씩 생기가.. 2026. 3. 5. 이전 1 다음